임신중 조산 예방하기
조산기 증상과 원인, 예방하는 생활법까지
임신 중 조산은 정상적인 임신 기간인 10달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임신 20주~36주 6일 사이에 분만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산모 13명 중 1명이 경험한다고 하는데요, 미리 조심하고 예방한다면 조산 확률을 낮추고 조금이라도 더 늦게 출산해서 아기의 생존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겠죠?
조산기 증상 (조산의 징후)
1. 배뭉침과 복통이 주기적으로 나타납니다.
조산은 말 그대로 일찍 출산하는 것이니만큼 출산의 징후가 36주 이전에 나타나면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진통이 아니라 배뭉침과 복통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진진통이 있다면 진통간격을 체크하고 병원에 방문하세요.
2. 출혈이 있다면 언제나 조심하세요.
임산부에게 출혈이 있다면 위험한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출혈이 있을 경우 아래쪽을 씻지 마시고 패드만 착용한 상태에서 바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양수가 흘러내린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합니다.
소변이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따뜻한 물이 주르륵 흘러내려서 다리를 타고 내릴 정도거나 속옷을 흠뻑 적실 정도라면 양수가 터진 것일 수 있습니다. 양수가 터지기 전에 진통이 있을 수도 있지만 터진 뒤에 진통이 시작되기도 하므로 진통 여부와 관계없이 패드를 착용하고 빨리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걷거나 서있지 마시고 차량 뒷자석에 누운 상태에서 허리를 높게 하고 최대한 배를 고정한 상태로 가는 것이 양수를 덜 흐르게 하는 방법입니다.
4. 생리통 같은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보세요.
태동으로 인한 아픔이 아니라 자궁구가 벌어지는 듯한 느낌이나 배의 팽창이 평소랑 다르다고 생각되면 조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배뭉침이나 배의 통증, 배의 팽창 느낌이 계속된다면 병원으로 가보세요.
5. 태동이 급격히 줄거나 느껴지지 않는다면 위험합니다.
갑자기 태동이 줄었거나 오랫동안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태아가 위험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심한 복부 통증과 함께 태동이 줄었거나 태아가 격렬하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멈췄다면 곧장 병원에 갑니다.
조산의 원인
조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어떤 원인으로 발생했던지 빨리 병원에 가서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다양한 조산의 원인을 미리 알고 예방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조산의 원인도 같이 적어봅니다.
1. 태아의 기형
염색체 이상, 심장 이상 등 아기에게 선천적인 기형이 있다면 대부분 유산이 되지만 계속 문제없이 자라다가 임신 후기에 조산이 되기도 합니다.
2. 임산부의 질환
임산부가 고혈압, 심장병, 신장병, 당뇨병, 폐결핵, 폐렴 등의 병으로 태반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유산을 할 위험이 높으니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3. 태반의 이상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의 경우로 조산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출혈이 심하기 때문에 임산부와 태아가 모두 위험합니다.
4. 양수의 이상
양수의 양이 너무 많으면 양수가 빨리 터질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양수가 터지면서 탯줄도 함께 나와 아기와 산모가 모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양수의 양이 너무 적어도 태아의 신장과 방광에 문제가 생겨 조산할 수 있다고 하니 양수의 양도 꾸준히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쌍둥이, 거대아
쌍둥이나 거대아의 경우 일반적인 경우보다 양막이 터지기 쉽습니다. 절대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자궁의 이상
자궁경관무력증이 있다면 자궁이 태아와 태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양수가 터져 조산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임신 4개월 경 자궁 경관 주의를 묶는 수술을 하는데, 수술 이후 문제가 없다면 37주쯤 출산을 위해 실을 제거합니다.
7. 자궁 내 감염
산모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감염되면 태아도 같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감 예방 주사를 꼭 맞는 것이 좋고, 야생동물 등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8. 피로, 스트레스
위와 같은 이상이 없더라도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면 조산 위험이 높아집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심하고 수면시간도 충분히 갖는 것이 좋습니다.
9.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은 임산부와 태아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중증이라고 판단되면 만삭이 아니더라도 태아와 산모가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제왕절개로 태아를 빨리 꺼내기도 합니다.
10. 나이
20세 미만의 임산부는 자궁이 덜 성숙해서, 35세 이상의 임산부는 자궁이 노화되어서 조산할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조산을 예방하는 생활 방법
1. 몸을 따뜻하게 유지합니다.
몸이 차가우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그럼 자궁에도 혈액이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차가운 바람에 노출될 때는 따뜻하게 껴입고 양말도 꼭 신습니다.
2. 임신 후기 성관계를 주의합니다.
정액에 있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은 자궁을 수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산기가 있다면 임신 후기에는 성관계를 주의하고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같은 이유로 유두 자극, 격렬한 행위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체중을 관리합니다.
임신중독증 위험을 줄이고 태반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체중을 꾸준히 관리합니다.
4. 변비, 설사 등을 주의합니다.
웅크린 자세로 힘을 주면 자궁이 수축되어서 조산할 수 있기 때문에 심한 설사와 변비를 주의합니다.
5. 6개월 이후에는 복대나 꽉 끼는 속옷을 입지 않습니다.
복대나 꽉 끼는 속옷은 배를 압박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삼가합니다. 배를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7. 조산 경험이 있다면 임신 후기 미리 종합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조산 경험이 있으면 다음 번에도 조산을 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종합병원에서 진료 및 출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임신중독증과 임신성 당뇨 병력, 고위험군 임산부의 경우에도 조산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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